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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산시대 개막…尹대통령 "나라 위해 신나게 일해보자"

등록 2022.05.10 21:18 / 수정 2022.05.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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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집무실서 비서진과 늦은 오찬
'소통 의지' 1층 기자실도 개관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용산시대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74년 권부의 심장이었던 청와대는 국민들의 것으로 돌아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 국방부 건물 5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참모들과 늦은 점심을 들고 대통령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연주 기자, 이제 모든 것이 바뀌게 될 텐데 대통령의 첫 업무는 언제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윤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고 낮 12시 30분쯤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했는데요. 도열해 있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신나게 일해보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 다함께 잘 사는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한번 신나게 일해봅시다!"

대통령 집무실은 이 건물 5층에 있고, 책상 양쪽에 태극기와 봉황기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검찰총장 시절 집무실에 원탁을 놓고 회의를 했던 윤 대통령은 이곳에도 원탁 테이블을 들여놨는데 , 오늘 참모들과 전복죽으로 늦은 오찬을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바로 앞에는 경호처장실과 비서실장실, 국가안보실장실이 있고, 맞은편에는 5수석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참모들의 방에 수시로 드나들며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참모들과 격의없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 이전의 가장 큰 의미를 소통강화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 홍 기자가 실제로 가보니까 어떻습니까? 기자실도 대통령 집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거지요?

[기자]
네, 기자들이 1층 외에 다른 층으로 이동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윤 대통령이 청사를 들어오고 나갈 때 로비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구조로 돼있습니다.

기자들이 청와대 본관으로 출입하지 못했던 청와대와는 확연히 다른 구조입니다.

다만 정식 브리핑룸은 한달은 지나야 문을 열 예정이어서 현재는 임시 브리핑룸이 마련됐습니다.

리모델링을 마치면 1층 기자실 바로 위층인 2층이 대통령의 주집무실이 될 예정입니다.

용산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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