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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리산 고지대에 국내 첫 기후변화 연구시설 개소

등록 2022.05.11 16:35 / 수정 2022.05.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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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스테이션 전경/ 국립공원공단 제공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시설이 지리산 고지대에 마련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2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고지대에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 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을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고산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지대에 구축됐다.

이 시설에서는 기상환경(온도·습도·강우량·풍향·풍속 등), 식물의 개화·개엽·단풍·낙엽 시기, 식물수액 흐름 및 생장량 등을 관측한다.

현장에서 관측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연구 거점시설과 국립공원연구원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통신네트워크 등의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연구 거점시설을 활용해 기후변화 취약 생태계를 조사·연구하고 국내외 공동연구 등으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모 과정을 통해 민간영역의 연구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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