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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주도 '中견제' IPEF 출범 임박…"韓·日·濠·뉴질랜드 동참"

등록 2022.05.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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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악시오스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4일 한국 및 일본 순방 기간 IPEF 공식 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에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IPEF를 공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알리며 선언문 초안을 공람하는 등 각국의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에는 IPEF 동참이 확실한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다.

아세안 10개국 중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를 제외한 7개국에도 같은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는 미국의 우방인 싱가포르의 참여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로이터통신은 필리핀도 동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PEF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도한 중국이 경제적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로서, 바이든 행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인도태평양 국가의 경제 협력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식 출범식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머무는 23일이나 24일 대면과 화상을 결합한 정상회의 형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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