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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부부도 식당선 같이 앉지 마"…공원산책도 남녀 따로 해야

  • 등록: 2022.05.13 오후 14:29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식당에도 남녀 분리 정책을 도입했다.

서부 헤라트의 탈레반 권선징악부 관리 리아줄라 시라트는 12일(현지시간) 하아마통신 등 아프간 언론과 외신에 "당국이 식당에서 남녀를 분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부부인 손님에게도 적용된다.

실제로 지난 11일 헤라트의 한 식당을 찾은 여성은 식당 지배인으로부터 남편과 떨어져 앉으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탈레반은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앞세워 보수적 사회 질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라트의 탈레반 당국은 이와 함께 공원도 남녀를 분리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여성은 목, 금, 토요일에만 공원을 찾을 수 있고 남성은 다른 날에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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