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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안보실장 "'한미일 안보실장협의체' 구축 공감"

등록 2022.05.13 21:05 / 수정 2022.05.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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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겨냥 3각 안보협력 강화


[앵커]
참 해석하기도 어렵고 다루기도 어려운게 북한 문제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원칙적 대응을 기조로 하고 있습니다만 미사일 발사와 코로나 사태라는 복잡한 방정식을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한미 안보실장이 전화 통화를 통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더 나아가 전례가 없었던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체 구성 논의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약 3시간 만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첫 통화를 했습니다.

두사람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한미 간 긴밀한 대북공조에 합의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합니다. 동맹을 강화하고 한국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명확하게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안보사령탑이 "한미일 안보실장 간 협의체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습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체 구성은 전례가 없지만,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3월28일)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된다고…."

한미가 공개적으로 이런 구상을 밝힌 것은 국내 여론 때문에 한일관계 개선에 소극적인 기시다 총리를 압박하는 효과도 큽니다.

3국간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북한과 중국의 강한 반발도 예상됩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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