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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달려라 하니' 이진주 작가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 기뻐"

등록 2022.05.13 21:45 / 수정 2022.05.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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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대 TV 만화로 큰 인기를 얻었던 '달려라 하니'가 영국으로 갔습니다. 영국 패션 브랜드에서 하니 캐릭터로 제작한 의류와 가방 등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하니 아빠, 이진주 작가를 최윤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JW 앤더슨의 가을 겨울 시즌 상품들입니다. 가방과 의류 신발 등에 하니가 등장합니다.

하니를 탄생시킨 이진주 작가는 지난해 말 하니 캐릭터에 대한 사용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진주
"진짜 신기하고 믿기지가 않았었어요. 왜냐하면 하니가 요즘 브랜드가 아니잖아요. (디자이너가)아마 만화를 되게 좋아하는 만화 팬이 아니었나"

요청받은 이미지 스틸컷 4점을 디지털 수정해 보내면서, 머리 색깔만은 검정과 짙은 갈색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TV에 연재되며 국내 TV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달려라 하니.

작가는 지금도 캐릭터 사용 요청이 들어오면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게 꼼꼼히 살핍니다.

이진주
"그냥 분신아니면 제 딸 같아요. 내가 노처녀로 끼고 평생을 살면 살았지 함부로 시집 보내지 않겠다고 그런 얘기도 합니다."

이제는 웹툰 작업도 하며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이진주 작가. 10편의 시리즈와 200권 이상을 작업 해왔지만 하니와 함께 하고 또 하나의 꿈이 있습니다.

이진주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하나 갖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극장용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를 한번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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