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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컬슨, 다음 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포기

등록 2022.05.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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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PGA는 오늘(14일) "미컬슨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미컬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50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부상을 제외하면 '디펜딩 챔피언'의 불참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를 두둔하고, PGA 투어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곤경에 처했었다.

이후 공식 사과와 함께 잠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미컬슨의 다음 대회는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이 될 수 있다"며 "미컬슨은 이 대회 출전을 허가해달라고 PGA 투어에 요구한 바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을 불허했으며 미컬슨이 PGA 투어의 불허 방침에도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나갈 경우 징계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말에는 "미컬슨이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조건으로 3천만 달러(약 375억원)를 미리 받았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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