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尹대통령, 광장시장·백화점서 '첫 주말'…시정연설 뒤 17일 한동훈 임명할 듯

등록 2022.05.14 19:12 / 수정 2022.05.14 19:4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 국회 시정연설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한 뒤, 17일 곧바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 같습니다. 다면 총리 인준을 위해선 거대야당인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한데, 많은 논란을 낳았던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임명이 지연되고 있어 하나의 협상카드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벼운 복장으로 광장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빈대떡과 떡볶이 등을 샀습니다.

백화점에 들러 구두 한켤레도 직접 구입했습니다.

취임 후 첫 주말을 가벼운 일정으로 소화했지만, 당장 다음주초 국회시정연설을 앞두고 추경안 처리와 장관 임명 등 과제가 산적해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2일)
"(청문 보고서가 채택 안 된 장관도 임명하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오늘은 일부만…."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일찌감치 부적격이라고 결론 내린 5명의 후보자 가운데 그제 국무회의 직전 1명을 임명했고, 어제는 원희룡·박보균 두 후보자도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16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 결정타보단 야당의 헛발질만 부각된 만큼, 재송부 기한 바로 다음날인 17일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만 불확실한 상태로 미뤄진 셈인데, 한덕수 총리 인준과 맞물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모레 시정연설 후 여야 3당 지도부와의 첫 만찬 회동을 추진중인데, 이 자리에서 내각 인선에 대한 협조도 구할 걸로 예상됩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