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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가정원에 봄꽃 6천만 송이 '활짝'…봄바람에 청보리 물결 '출렁'

등록 2022.05.14 19:15 / 수정 2022.05.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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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문이 열린 지역 축제가 맑은 봄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연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봄꽃 6천만 송이가 활짝 피었고, 전북 고창에선 봄바람에 청보리가 물결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활짝 핀 꽃양귀비가 정원을 빨갛게 물들였습니다. 군데군데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아이고 예쁘다 하트~"

코로나로 중단됐던 태화강 봄꽃 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예덕 / 울산 동구
"나름 뜨겁기는 한데 그래도 또 예쁜 꽃 보니까 기분도 좀 힐링 되기도 하고 예쁘고 좋네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축구장 4배 면적에 핀 봄꽃 6천만 송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드넓은 들판이 온통 연둣빛으로 가득합니다. 봄바람에 청보리가 마치 파도치듯 출렁입니다.

유현나 / 경남 진주
"초록이 가득한 청보리밭을 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너무 멋있고, 그 모습이 완전 장관인 것 같아요."

해발 1200미터에 이르는 경북 영양군 일월산 정상입니다.

체험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취나물과 곤드레 등 산나물을 캐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청정 먹거리까지 구할 수 있어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입니다.

이원학 / 대구 달서구
"산나물 향이 정말 확 입 안으로 스며들어요.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초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봄의 끝자락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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