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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분유 대란에 울부짖는 엄마들…바이든 "수입 규제 풀어 공급 늘릴 것"

등록 2022.05.14 19:32 / 수정 2022.05.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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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분유 대란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주요 생산자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겹치면서, 엄마들이 화가 났습니다. 분유 때문에 몇 시간씩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류주현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마트의 분유 매대들이 텅 비었습니다. SNS에는 분유를 사려고, 몇 군데, 몇 시간을, 헤맸다는 후기가 올라옵니다.

온라인에선 18달러 짜리 분유 한 통이 7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조이 그린니 / 오하이오
"텅빈 선반을 보고 원하는 분유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무섭기까지 합니다."

10일 기준으로 분유의 품절률은 43%입니다. 100개 매장 중에 43곳이 품절이란 의미입니다.

일주일 전보다 12%p나 높아졌습니다.

마트에선 1인당 구매량을 4통으로 제한했습니다.

저스틴 니 / 하와이 주거
"(분유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매우 스트레스 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생산업체와 포장업체 등의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었는데, 여기에 애보트사의 리콜이 기름을 부었습니다.

에보트사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40%입니다.

정부는 분유업계 경영진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 대통령 (13일 현지시간)
"몇 주 내 또는 그 전에 더 많은 분유가 매대에 채워질 것입니다."

식품의약국 FDA는, 수입 절차를 간소화해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 하원은 25일, 분유 부족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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