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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최고령 MC 송해 "예전같지 않다"…전국노래자랑 하차 고민

등록 2022.05.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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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DB

국민MC 송해(96)씨가 건강 문제로 34년간 진행을 맡아온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고 있다.

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송해 선생님이 현재 건강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아서 '전국노래자랑'을 그만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에도 그 의사를 전달했다" 고 말했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를 정해서 '이때까지만 하고 그만하겠다'가 아닌 상황이어서 제작진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다"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 논의 중인 상황이고,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송해 선생님이 야외 녹화가 자신이 없다는 얘기를 하셨다"는 전언도 나왔다.

거리두기 해제로 6월 초부터 전국 곳곳을 다니는 현장 녹화가 재개되는데 송해가 장거리 이동을 버텨낼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2020년 3월부터 현장 녹화가 중단됐고, 지난 방송분을 편한 스페셜 방송을 이어왔다.

일부에서는 송해의 하차 대신 스튜디오 녹화 등을 병행해 일부 참여하는 방식 등을 거론하고 있다.

송해는 현재 건강 이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18일 퇴원할 예정이다. 송해는 지난 1월에도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3월에는 코로나에 확진됐다가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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