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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5·18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당연"

등록 2022.05.17 16:56 / 수정 2022.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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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5·18 기념식에 참석하면 저희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연히 제창하는 형태로 해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광주 라디오에 출연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저희는 다 제창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18일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형식으로 불릴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전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갈 수 있으면 앞으로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제안 때문에 제가 당연히 좋은 제안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개헌이 진행되게 되면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민주화 운동으로서 당연히 저희가 헌법 전문의 가치가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긍정적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 반대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에 당내에 그런 어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었다면 대통령 선거 때 그런 의견을 얘기했어야 한다"면서 "지금 와서 갑자기 다른 의견을 얘기한다면 그분들은 굉장히 비겁한 분들"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으로부터 성 상납 의혹으로 공격받는 것에 대해 "윤리위 내에서 만약에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저한테 어떤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아직 그런 어떤 실체적인 게 진행될 만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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