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흉기로 10차례 이상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늘(17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가평군의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 오전 1시19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 B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쫓다 마지막 행적지로 확인된 가평군 야산 일대를 수색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B씨와 금전 문제가 있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경찰은 A씨와 B씨와 관계 등을 조사해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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