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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 변이 국내 첫 확인…'새 방역사령탑'에 백경란 질병청장

등록 2022.05.17 21:26 / 수정 2022.05.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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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새 변이 2개가 국내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새 변이에다 일상회복 이후 하루확진자 감소가 정체돼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앞으로는 좀 더 방역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새 정부의 첫 방역사령탑에 백경란 신임 질병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2년 동안 과학방역을 했다"고 퇴임소회를 밝혔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아공 등에서 확산중인 새 변이 바이러스, BA.4와 BA.5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뉴욕변이인 BA.2.12.1도 13건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하위 또는 재조합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30명. 27명이 경증, 3명이 재택치료중입니다.

새로 발견된 BA.4와 BA.5의 경우, 중증도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파력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BA.1 또는 BA.2에 비해서 한 12% 또는 13%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전파력이 조금 더 강할 수 있다…."

새 변이 차단이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방역사령탑이 교체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4년 10개월의 임기를 끝으로 퇴임했습니다.

정은경 / 前 질병관리청장
"저한테 굉장히 큰 보람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공직자로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참여할 수 있고 기여할 수 있어서…."

신임 질병관리청장엔 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낸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백 신임 청장은 코로나 초기 외국인 입국 제한을 주장하는 등 방역 강화에 무게를 둔 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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