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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돌아온 '5월의 칸'…한국영화 2번째 황금종려상 나올까

등록 2022.05.18 21:46 / 수정 2022.05.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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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죠. 칸 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되면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 영화 2편도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드카펫 위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자 쉴 새 없이 플래시가 터집니다.

프랑스 국민배우 뱅상 랭동을 비롯한 심사위원들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뱅상 랭동 /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평범한 관객의 눈으로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린 아이였을 때처럼 말이죠."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취소·연기됐던 축제가 3년 만에 정상화된 겁니다.

개막식에서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깜짝 화상 연설을 통해 영화계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든 것이 우리의 단결에 달려 있다면, 영화는 이 단결의 바깥에 남을 것입니까?"

올해는 총 21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는 가운데, 한국 영화 2편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작업한 영화 '브로커'와,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입니다.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영화제 안팎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높아진 가운데, 황금종려상 도전 결과는 29일 나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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