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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선거운동 시작…野 "尹정부에 경고장" 與 "아직 2번"

등록 2022.05.19 21:09 / 수정 2022.05.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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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13일간의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이번에는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주장하고, 국민의 힘은 대통령만 제외하면 아직 대부분의 정치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을 오히려 견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선거운동 현장에는 한송원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잡은 전기 용접봉에서 불꽃이 튑니다.

송 후보는 오늘 자정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서울시장 선거전을 시작했습니다.

송영길
"심판자 속에 묻혀져 있는 우리 시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일꾼이 누구인지를"

이후 송 후보는 '30년 이상 아파트 안전진단 폐지' 등 재건축 재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강북 지역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와 지역일꾼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박홍근
"윤석열 정부가 바로 가기 위해서 국민들의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하는 시간이어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자정 첫 일정으로 밤거리 순찰을 하며, 자신의 역점 사업인 1인 가구 안전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여야 교체로 일부 시민들이 기호에 혼란을 겪는 만큼 여전히 기호 2번임을 강조했고,

오세훈
"이번에는 2번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정책들을 펼칠 수 있게, 구청장과 시의원도 교체해달라고 했습니다."

지도부 역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권력도 교체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배현진
"국민들께서 '대통령 당선됐는데 왜 2번이에요'라고 질문 많이 주십니다. 의석수가 모자라서 집권여당이 됐지만 아직 2번입니다."

역대 지방선거 사상 대선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치러지는 만큼, 선거 결과가 윤석열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 동력을 좌우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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