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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탈환 '독수리 작전'…광복군·美 OSS 합동훈련 사진 첫 공개

등록 2022.05.19 21:42 / 수정 2022.05.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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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45년 일제강점기에 우리 광복군이 미국 첩보기구, OSS와 함께 일명 '독수리 작전' 이라는 국내 진입 작전을 준비한 건 잘 알려져 있죠. 아쉽게도 관련 사진이 7점에 불과해 당시 광복군 활동에 궁금증이 컸는데요, 당시 합동훈련 과정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백 사진 속에서 미국인 교관이 광복군에게 사격 자세 시범을 보입니다.

광복군들이 책상에 줄지어 앉아 무선 교신 훈련을 합니다.

광복군과 연합군이 함께 일제와 싸웠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한시준 / 독립기념관장
"일본과 싸우고 있는 연합국들과 함께 전쟁을 해서 우리 해방을 우리가 쟁취한 것이라는…." 

한국광복군 대원들은 당시 미국 첩보기구인 OSS로부터 총기술 등 특수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광복군과 미국 OSS는 1945년 4월부터 국내 진입 작전인 독수리 작전을 은밀하게 추진했습니다.

그동안 공동작전과 관련해 국내에 알려진 사진은 7점에 불과했는데, 훈련 과정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당시 미국 측 훈련 책임자인 고 사전트 대위의 가족이 77년 만에 공개한 자료들입니다. 

로버트 사전트
"아버지는 아주 신중하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독수리 작전과 그 작전에 대한 얘기는 별로 안 하셨죠."

독립기념관은 광복군과 미국 OSS의 합동훈련 과정을 담은 희귀자료를 오는 8월까지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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