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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바이든 경호팀, 술에 취한 채 한국 시민 폭행…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22.05.20 15:56 / 수정 2022.05.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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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주변으로 펜스가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경호팀 직원이 술에 취한 채 시민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경호팀 직원 A씨는 전날 새벽,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서울 앞에서 음주 상태로 시민을 폭행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기간동안 머무를 숙소로, A씨는 대통령 방한에 앞서 국내에 들어온 뒤 경호상황을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후반의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 20분쯤 술에 취해 호텔로 돌아오던 중 택시비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를 타려던 20대 시민 B씨를 폭행했다.

당시 현장엔 경호팀 직원 2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 호텔 손님으로, 폭행 직후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직후 가해자와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의 폭행사실을 주장하며,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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