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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대기록' 잔치…'대투수' 전성시대

등록 2022.05.20 21:47 / 수정 2022.05.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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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 마운드에선  대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세이브, 양현종의 다승 등 역사에 남을 기록을 장동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연장 10회말 한 점 차 리드 상황에 등판한 '돌부처' 오승환. 묵직한 직구로 첫 타자 삼진. 호수비까지 더해지며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통산 350세이브. 2005년 프로야구 데뷔부터 이어온 세이브 기록에 또 한 줄을 추가했습니다.

데뷔 2년 차에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최고의 클로저로 군림해온 오승환.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150세이브와 200세이브, 최고령 40세이브 기록까지 마무리 기록들을 속속 갈아치웠고, 아시아 통산 세이브 최고 기록에 한미일 기록을 모두 합치면 무려 472세이브, 500세이브 고지가 눈앞입니다.

오승환
"힘이 부치거나 체력적으로 힘들다거나, 이런 것은 못 느끼고 있기 때문에. 올시즌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투수' 양현종도 롯데전 7.2이닝 2실점 역투로 통산 150승을 올렸습니다. 

만 34세 나이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송진우, 정민철, 이강철 등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늦어도 다음 시즌이면 역대 2위 등극이 유력합니다.

양현종
"팀의 1승을 위해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통산 1위) 그 기록까지 한 번 넘어볼 수 있도록..."

얼마 전 통산 1500탈삼진 고지에 오른 'KK' 김광현까지, 프로야구 역사에 빛날 투수들의 기록 행진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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