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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IPEF 참여"…바이든 "한미 동맹, 그 어느 때보다 강력"

등록 2022.05.21 19:05 / 수정 2022.05.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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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 직후 두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30분 동안 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한국의 대중국 견제 성격의 경제협력체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동맹 관계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연대와 인도·태평양 지역 규범 설정에 한미가 함께 주도하겠다는 건데, 실제 회견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홍연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회담이 길어지면서 한미 정상은 예정된 시각을 50분 넘겨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경제안보 동맹'으로 한국 경제가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서로 어려운 일 있을 때 도와주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하는 이런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국가들 사이에서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협력체인 IPEF 참여도 공식화하며 한미 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도 IPEF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다"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한국 기자 2명, 미국 기자 2명의 질문을 받았는데, 사전조율 없이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선택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을 자제시키며 웃음이 터지기도 했고

美 워싱턴포스트 기자
"그리고 윤 대통령에 대한 질문도 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질문은 하나만 하실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백신 제공을 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답변을 못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제가 북한의 지도자와 만날 건지는 그가 진실성을 가지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각에 여성의 비율이 적다'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여성에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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