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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긴축 공포에 부동산 시장 '찬바람'…'청약 대박' 오피스텔도 '웃돈 실종'

등록 2022.05.22 19:22 / 수정 2022.05.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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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긴축 공포가 자산 시장을 덮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남과 1기 신도시처럼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곳을 제외하곤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대체제로 청약 대박을 터트렸던 오피스텔마저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지선호 기자가 부동산 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재작년 최고 43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경기도 안산의 한 오피스텔. 

하지만 지금은 분양권 매물 51개 가운데 6개는 분양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많게는 1천만원정도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경기도 안산 공인중개사
"단기간에 피(웃돈)를 받고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는데…가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 안 좋아지니까…"

지난해 경쟁률 6000대1로 한때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서울 마곡의 생활형숙박시설.

지금은 웃된 거품이 빠진데다 거래도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형숙박시설 분양관계자
"(먼저) 그냥 빨리 팔려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지금이 전체적으로 안좋다 보니까…"

아파트값도 정부의 재건축 활성화에 강남과 1기 신도시 정도만 강세를 띠고 있고, 세종은 11개월째, 대구도 5개월째 하락중입니다.

박원갑 /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실거주보다 시세차익 목적으로 분양을 받다보니까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이나 시장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긴축 공포로 투자심리가 싸늘하게 식으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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