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촬영 오보람)
크리스티앙 준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영화인 가운데에서는 '헌트' 팀과 '다음 소희' 팀, 한국인 입양아 이야기를 다룬 프랑스 영화 '올 더 피플 아일 네버 비' 팀 등이 방문했다.
박찬욱, 고레에다 히로카즈, 탕웨이, 배두나 등 일정상 참석하지 못 하고 영상편지로 대신했다.
건배사는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에 출연한 정우성이 맡았다.
정우성은 "한국 영화를 위해서"라고 말하며 건배를 제안했다.
행사 시작 전 최근 별세한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회자들은 "강수연은 스타 중의 스타"였다며 '씨받이', '경마장 가는 길',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 작품 속 고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묵념했다.
지나 17일 개막한 올해 칸영화제에는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헌트'(이정재)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다음 소희'(정주리)는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으며 애니메이션 '각질'(문수진)은 단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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