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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득점 순도 최고·완벽 양발…'가장 치명적인 골잡이'

등록 2022.05.23 21:04 / 수정 2022.05.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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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골은 갯수도 갯수지만 품질 역시 세계 최고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득점 공동 선두인 이집트 출신 살라흐 보다 훨씬 더 어려운 순간에 골을 많이 넣었다는 영국 축구전문가들의 평가도 나왔습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는 평갑니다.

손흥민의 발끝이 왜 무서운지는 김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한 시즌 동안 날린 슈팅은 86개. 이 중 23골을 넣어 성공률이 무려 27%입니다.

득점 공동 선두 살라흐의 슈팅 성공률은 17%. 손흥민의 발끝이 훨씬 더 예리했습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도 없습니다.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이 페널티킥. 손흥민의 득점 기록이 더 순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대득점이라는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은 골과 어려운 중거리 골 등에 각각 다른 점수를 부여한 것인데, 득점 난이도 상황에 따른 기대값으로 쉬운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냐,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냐를 가르는 지표입니다.  

손흥민의 기대득점은 15.69골, 살라흐는 23.62골입니다.

손흥민의 경우 기대할 수 있는 득점이 16골 정도였는데 실제 득점이 23골이니까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많이 이뤄냈다는 말이 됩니다.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 손흥민의 다재다능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23골 중 오른발로는 11골, 왼발로는 12골을 기록했습니다. 오른발잡이 선수가 한 시즌에 왼발로도 10골 이상을 넣은 EPL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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