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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日 "한국 질투나고 부럽다"…현지언론 "말이 필요없는 선수"

등록 2022.05.23 21:06 / 수정 2022.05.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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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언론이 손흥민 극찬


[앵커]
우리만 놀란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이 깜짝 놀란 새벽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사람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꿈의 리그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언론이 손흥민을 극찬했고,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인색했던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도 이번 만큼은 달랐습니다.

이루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골에 해외 팬들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릅니다. '손'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보여주고,

"손날두! 손페리농! 손흥메시!"

찬사가 이어집니다. 선수의 득점왕 달성에 감독도 기쁘고,

콘테 감독
"손흥민이 이뤄낸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우리 역시 매우 기쁩니다."

동료들도 앞다퉈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팀 내 '단짝'인 해리 케인은 손흥민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득점왕을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영국의 축구 해설가는 경기 도중,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라고 극찬했습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내 생애 EPL 득점왕이 한국인인 걸 보니 믿기지 않는다" "100년 후에도 나오지 않을 전설"이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아시아의 경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들썩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아시아 최초, 희망'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보도했고, 팬들은 "손흥민이 유럽에서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바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소식이 웨이보 인기 검색어에 한동안 올라와 있었는데, 한국이 부럽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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