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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검증조직' 신설…검사 4명 등 20명 규모

등록 2022.05.24 21:06 / 수정 2022.05.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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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공직자 인사 검증을 해 오던 민정 수석실을 없앴습니다. 대신 법무부에 장관 직속의 인사검증 조직을 만드는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공직 후보자의 인사 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인사 대상이 되면 검증까지 한다는 겁니다. 법무부에 민정 수석실, 인사 수석실의 기능까지 몰아준 격입니다.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지난 1일)
"(고위공직자) 검증 업무는 경찰, 법무부 이런 쪽에서 다원화된 채널 속에서 다원화된 평판을 가지고…."

법무부는 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인사정보관리단 신설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민정수석실 인사 검증 업무를 법무부로 이관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인력을 증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한동훈 법무장관 직속으로 운영됩니다.

인사혁신처장에게 위탁받은 공직 후보자 등에 관한 인사 정보를 수집-관리하게 됩니다.

인사정보관리단장 아래 인사정보 1·2 담당관을 두고, 실무담당 검사 3명과 경찰 2명 등 모두 20명이 배치됩니다.

단장은 검사가 아닌 감사원 또는 인사혁신처 출신 고위급 공무원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국민 의견 수렴과 법령 개정 절차를 거쳐 늦어도 6월 안에는 인사정보관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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