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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盧 추도식 참석한 文 "사진찍자", "이겨라" 선거 지원

등록 2022.05.24 21:15 / 수정 2022.05.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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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盧비극 선거이용 안타까워"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김동연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이기라 했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면서 친노, 친문 표심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노 전 대통령의 비극을 비극을 부각해 선거에 이용하는 게 안타깝다"고 비판 했습니다.

보도에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 측이 SNS 공개한 사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끝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이 선거를 걱정했고, 먼저 사진을 찍자고 요청 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혹시 쓸 데가 있을지 모르니까 사진을 찍자고 일부러 먼저 말씀하셔서 …어쨌든 간접적으로 표현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김동연 후보 역시 사진을 공개하며 "반드시 이겨라, 힘내라, 응원한다"고 했다는 문 전 대통령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던 문 전 대통령이 진보의 성지나 다름없는 봉하마을에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메시지를 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비극적인 서사라는 것은 저 또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하지만 그런 것들이 선거의 어젠다로 이렇게 활용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숙 여사가 어제 추도식에서 노래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유시민 전 이사장이 기타춤을 춘 걸 두고 온라인 상에선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축제여서 괜찮다"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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