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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금신발' 든 손흥민 금의환향…태극마크 달고 평가전 출격

등록 2022.05.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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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 트로피인, 황금 축구화를 들고 귀국했습니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낸지 만 이틀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엔 태극마크를 달고 벤투호에 집중합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대미문의 새 역사를 쓰고 귀국한 손흥민, 안경을 쓰고 화려하지 않은 흰 티에 청바지 차림으로 고개숙여 인사하며 입국장에 들어섰지만, 누구보다 빛났습니다.

무엇보다 빛난 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거머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골든부트 트로피였습니다.

손인사로 팬들을 반긴 손흥민은 인터뷰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공항엔 축구팬들은 물론 공항 이용객들이 구름처럼 모여 슈퍼스타의 금의환향을 반겼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상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시즌 최종전 노리치를 상대로 5분 만에 2골을 몰아쳤고, '토트넘의 왕'으로 추대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토트넘 역시 챔스행에 성공,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 올시즌 클럽에서만 45경기에 나서 3500분 넘게 뛰며 팀의 중심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고된 한 시즌을 마치고 정든 집에 돌아왔지만, 쉴 시간은 없습니다.

오는 30일 파주 NFC에 모여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을 준비하고, 이어 7월엔 토트넘 소속으로 팀 K리그,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와 친선 2연전을 펼치며 프리시즌을 맞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 앞서 대표팀의 주장이자 기둥으로 다시 돌아온 손흥민, 다음달 2일 브라질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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