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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에 푹 빠진 대한민국…겸손의 리더십에 열광

등록 2022.05.24 21:24 / 수정 2022.05.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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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손흥민에 열광하는 건 뛰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그가 보여주는 태도 덕분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모습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동료들은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앞서 득점왕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토트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패스를 몰아주는 모습이 연출됐던 것도 그 연장선상이겠죠.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골, 한 골, 득점 선두 살라흐와의 격차를 좁혀가며 아시아 최초 득점왕의 꿈이 무르익던 순간에도 손흥민은 항상 팀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5월)
"19골, 25골, 30골 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팀이 저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는 대표팀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3년 간 300시간 넘는 비행 시간을 기록하며 '혹사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손흥민은 한 없이 겸손한 대답으로 한 방에 논란을 일축시켰습니다.

손흥민
"다 하는데요, 다 하는건데...그게 뭐 혹사인가요? 저는 너무 좋은데 대표팀와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특혜'라고 생각하거든요."

리그 23호 골로 득점왕이 확실시 되던 순간, 토트넘 동료들이 더 기뻐했던 건 우연이 아닙니다.

같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건 물론,

황희찬 / 울버햄튼
"흥민이 형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는.."

국민들에게도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김민혜 / 성남 중원구
"인간 손흥민한테 배울점도 많고, 그렇게 잘하는데 겸손한 마음을 갖는게 쉽지 않은데.."

그야말로 손흥민의 시대, 득점왕 그 이상의 품격이 손흥민을 더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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