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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때 이른 무더위에 살수차 쉴새없이 가동…올 여름은 더 덥다

등록 2022.05.24 21:25 / 수정 2022.05.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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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과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등 전국이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평년보다 최고 5도 가량 높은 때이른 무더위인데, 올 여름은 이렇게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서영일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가 아이들의 물놀이터가 됐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한여름을 연상케 합니다.

오다현 / 서울 서대문구
"여름이 온 것처럼 너무 덥고, 바닥도 너무 뜨거워진 것 같아요"

아스팔트 도로는 햇볕 아래 타들어갑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자 지자체에선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 온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재래시장도 바닥에 물을 뿌리긴 마찬가지. 얼음을 끝도 없이 붓는 생선 가게들은 울상입니다.

상인
"생선을 내놓았는데 금방 녹아버렸네. 한여름 날씨 오늘 완전히 한여름 날씨라고. 다 녹아버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0도. 대구와 강릉 33도, 광주 32도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 정도로 예측했습니다.

만주지역과 티베트 고원에 쌓였던 눈이 올 봄 적어지면서, 한반도 대기에 고기압을 발달시켜, 무더위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폭염 기록이 새롭게 쓰여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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