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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쿼드 "北 완전한 비핵화에 협력"…中 겨냥 "힘에 의한 질서변경 안 돼"

등록 2022.05.24 21:36 / 수정 2022.05.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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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열린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네 나라 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강력한 대중국 압박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도 했습니다.

최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의 초점은 중국이었습니다. 나라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신 표현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판하면서, 중국의 도발을 함께 경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우리는 힘에 의한 일방적인 질서 변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해외 투자를 늘려가는 중국의 확장전략에 맞서, 인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개선에 5년 간 6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해상 감시활동을 강화합니다.

어제 경제협력체인 IPEF에 이어 쿼드 회의까지, 중국을 경제와 안보 모두에서 압박하는 겁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쿼드는 앞으로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 지역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유지하도록 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포위 전략에, 중국은 남태평양 외교전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중국은 26일부터 남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 솔로몬제도 등 주변 8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4개국 정상은 북한을 향해서도, 완전한 비핵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코로나 확산에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돕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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