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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수입선 다변화·해외자원개발로 에너지안보 증대"

등록 2022.05.24 21:38 / 수정 2022.05.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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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세계가스총회' 참석해 축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에너지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는 적폐로 몰렸던 해외자원 개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박근혜 정부 들어 부실 논란에 휩싸였고, 문재인 정부 들어선 아예 적폐로 몰렸습니다.

그 바람에 공기업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6개 해외 광산 중 11개를 매각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정이 급변했습니다.

만성 적자였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배터리 수요 증가로 니켈값이 뛰면서 올 1분기 수백억 원 대의 이익을 봤습니다.

취임 후 첫 민간국제행사로 '세계가스총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해외자원개발을 강조한 이윱니다. 

윤석열 대통령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자원가격이 비쌀 때 해외자원을 사고, 쌀 때 내다파는 어리석은 행태를 끝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손양훈 / 인천대 교수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서 해외자원 개발을 권장했다가 또 못하게 했다가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천연가스에 대해선 미국, 호주 등으로 수입선을 넓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이 중심이 되어서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한 윤 대통령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를 합리적으로 믹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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