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가장 큰 아트 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25일부터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28개국의 갤러리 130곳이 참여한다. 2년 만에 오프라인 관객을 맞았던 지난해(23개국, 갤러리 104곳)보다 규모가 다소 커졌고 세계적 갤러리인 페이스, 리만머핀, 페로탕, 스테판 프리드먼, 하우저앤워스, 가고시안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국내 갤러리는 9곳이 참가한다.
주요 부스인 '갤러리스(Galleries)' 부문에는 국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조현화랑, 갤러리바톤, 리안갤러리 등 7곳이 부스를 연다.
국제갤러리는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을 위주로 선보인다.
박서보의 '묘법(Ecriture·描法)' 연작 가운데 2004년 작을 소개한다.
캔버스 뒷면에서 앞면으로 물감을 밀어내는 '배압법'(背押法)으로 제작된 하종현의 '접합' 신작(2022년)도 출품한다.
학고재는 팬데믹 시대에 중요성이 커진 미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주제로 김길후, 김현식, 정영주의 작품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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