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조승환 해수부 장관 "HMM 당장 민영화 생각 없다"

등록 2022.05.25 16:3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 사진 제공 : 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옛 현대상선)과 관련해 "당장 민영화 등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상환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HMM이 일정수준 궤도에 올라온 것은 맞지만 투자를 더 해야한다"면서
"금융구조 속에서 경제적 여건이나 상황, 해운 시황을 두루 보면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HMM은 지난해 매출 13조794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내며 지난 9년간의 영업적자를 만회했다. 앞서 정부는 HMM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벌였는데, 구조조정이 성공사례로 꼽힌다.

조 장관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도 "어업의 피해에 대해서는 어민과 적극 소통하고 충분한 피해 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PTPP를 통해서 획기적인 어업의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어 한일어업협상과 관련해서도
"어업인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최대한 한일어업협상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실무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대통령 직속의 히양연안특별위원회 신설과 해양수산비서관 복원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새 정부 정책 공약을 실현하려면 해양·항만 관련 이슈, 대통령실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 전담 비서관이 필요한 만큼 대통령실 개편 때 신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