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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연합사·합참 출신 '작전통' 軍수뇌부에 전면 배치…"한미동맹 강화"

등록 2022.05.25 21:04 / 수정 2022.05.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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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점은 한미연합사령부에서 미군과 작전을 해본 경험이 많은 장성들을 집중적으로 발탁했다는 겁니다. 미국과의 강력한 군사 동맹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국방부를 출입하는 윤동빈 기자가 이번 인사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대장 인사 7명 중 4명은 주한미군과 동고동락했던 '미국통'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을 거쳐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근무중인데 라캐머러 주한미군사령관과 신뢰 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도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출신이고,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는 중령 시절 JSA 경비대대장을 지냈습니다.

정상화 공군총장 내정자는 한미정상이 지난 일요일 함께 방문했던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한미 전투기들을 통제한 경험이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70년 지난 지금도 여러분 같은 훌륭한 장병의 복무 덕분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군인사가 한미연합작전 능력 향상과 한미동맹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대장 인사 7명 중 6명이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에서 요직을 맡았던 '작전통'이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에서 한국의 IPEF 가입에 반발하는 중국정부를 향해 "주권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규현 / 국정원장 후보자
"저희들이 마치 (미국의) 병졸 노릇을 하는 것처럼 (중국이) 그렇게 좀 폄하적인 발언을 했는데 저희는 수용할 수 없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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