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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ICBM 등 3발 발사…대통령실 "7차 핵실험 임박"

등록 2022.05.25 21:06 / 수정 2022.05.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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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폭장치 시험 탐지"


[앵커]
그런데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자랑하 듯 섞어서 쐈단 점입니다.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한미 동맹 강화 움직임에 맞춰 북한의 무력 도발도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한미일,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응 입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건 오늘 오전 6시입니다. 이어 6시37분과 42분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미사일 3발 모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다고 설명 했습니다.

북한이 과거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적은 있지만, ICBM까지 섞어서 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해 한미 미사일 방어망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핵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탐지했다"며 "'7차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달 25일)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핵기폭 장치 시험은 핵무기 개발 마지막 단계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핵실험 전에 충분한 기폭장치 시험이 필요한 만큼 며칠 안에 핵 실험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성엽 / 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위원
"실제 폭탄이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오히려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북한이) 기술적인 개선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기폭장치 실험은 기존 핵실험장인 풍계리가 아닌 다른 장소"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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