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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발사 95분만 첫 NSC 주재 "중대 도발 강력 규탄"

등록 2022.05.25 21:08 / 수정 2022.05.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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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국방 즉각 통화


[앵커]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우리 정부와 군의 움직임도 긴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95분만에 취임 후 첫 NSC를 주재하고 실질적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안보실장과 외교, 국방장관도 즉각 통화하고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한미 양국의 움직임은 이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M 07:29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의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보다 1시간 반 쯤 일찍 청사에 들어섭니다.

"NSC 관련해서 한 마디 해주십시오 대통령님."

AM 07:35
오늘 북한 미사일 3발 중 첫 미사일 발사 95분 만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AM 06:03
대통령실은 북한의 첫 발사 3분 뒤인 6시 3분에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에는 핵으로 맞서는' 확장억제력과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대북성명에선 북한의 불법행위를 강력규탄한다고 했습니다.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도발은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

북한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대부분 NSC를 주재하지 않고 도발로 규정하지 못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발사 직후 한미 외교·국방 장관과 안보실장, 그리고 한미, 한일 북핵 대표가 통화를 통해 한 목소리를 냈고, 한미 연합군은 현무-II와 에이태킴스 미사일을 4년10개월만에 공동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30여대의 전투기가 무장을 완비한 채 지상에서 활주하는 '엘리펀트 워크' 훈련 장면을 공개했고, 미국은 일본 상공에 핵전략 폭격기인 B-52H를 전개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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