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인사정보관리단 내주 출범…교육·복지장관 후보 검증 '시험대'

등록 2022.05.25 21:18 / 수정 2022.05.25 21: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이르면 다음주 출범할 전망입니다. 첫 시험대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인사 검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성격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권형석 기자의 보도 보시고 법무부 인사 검증을 둘러싼 법적 논란 따져봐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인사정보관리단 설치를 입법예고한 지 이틀만에 법무부가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핵심은 인사정보관리단의 독립성과 인사 검증의 투명성 보장.

관리단 사무실은 법무부 청사 밖에 두고 다른 부서와 정보 교류도 금지했습니다.

단장은 비검찰 출신 공무원으로 임명하고, 법무부장관에게 중간보고도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법무부 인사검증 업무를 감사원 감사대상에 포함하고 검증 자료도 보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민정수석실 권한까지 집중된다는 우려에 대해선 "법무부는 1차 검증 실무만 맡을 뿐 최종 검증은 대통령실이 맡는다"며 해명했습니다.

야권의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동훈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은 법무부가 국가 사정 사령탑이 되겠다는 선언입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출범할 예정입니다. 첫 시험무대는 공석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 검증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