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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낮 만취 트럭기사 인도 돌진…2명 사상 '날벼락'

등록 2022.05.25 21:24 / 수정 2022.05.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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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전날 숙취 남아 있었다" 진술


[앵커]
대낮, 만취 트럭이 인도를 덮쳐 길가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트럭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는데, 이 운전자 "간밤의 숙취가 남아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트럭이 휘청거리며 달리다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합니다. 

오늘 낮 11시 16분쯤 광주 시내의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인도로 들이닥쳤습니다.

화물차가 순식간에 도로 경계석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인도를 덮치면서 거리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목격자
"펑 소리가 나더라고, 쳐다보니까. 차가 전봇대에 붙어서 저기 옆길로 들어간거에요. 길에 간 사람들이 다치고..."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지난던 40대 남성이 숨지고 60대 남성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화물차 운전자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이를 정도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간밤에 마신 술 때문에 숙취가 남아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면허 취소 수치. 음주운전인데, 과속 여부나 이런 것은 공단에 의뢰해서 조사해 봐야하는.."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과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과속과 신호위반 여부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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