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사진기자단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계양을 윤형선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불발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를 핑계로 추경안 전체를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민주당은 들끓는 바닥 민심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려면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정부가 마련한 2차 추경안은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최선의 안"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월 1차 추경 당시 민주당은 '300만원이라도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며 한밤중 추경안을 단독 날치기 처리하는 쇼를 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1000만원 지급은 안 된다고 했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시급한 민생상황을 고려해 당시 추경처리에 협조했으니, 이제 민주당이 협조할 차례"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피말리는 심정으로 국회만 보고 계신다"며 "어제 예결위 소소위 파행상황에 얼마나 많은 비난이 쏟아졌는지 잊어선 안 되며, 추경처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국회의 책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27만 여 자영업자가 인천에 있는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600만원 지원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누가 소상공인·자영업자 편에 서 있는지, 인천을 더 잘 살게 만들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