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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교육 박순애·복지 김승희 지명

등록 2022.05.26 21:22 / 수정 2022.05.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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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명된 뒤 낙마한 김인철, 정호영 두 후보자 대신 여성 장관 후보자 2명이 새로 지명됐습니다.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승희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첫 내각에 여성이 너무 적다는 비판을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열고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16개 부처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임명장을 받습니다. 대선 때 약속대로, 첫 정례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주재한 윤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의 중요한 모토가 '지방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합니다."

세종청사 직원들로부터 '국정운영 홈런'을 의미하는 야구방망이와 빨간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 받고 어퍼컷 세리모니를 했습니다.

"도약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규제 혁파!"

국무회의 시작과 동시에, 윤 대통령은 공석이었던 두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는데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최근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입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승희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고, 식약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임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가 의원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억력을 지적하며 치매를 언급했던 점을 들어 "손 꼽히는 막말 정치인"이라고 비판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많이 본 인사"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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