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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본관·관저도 개방…집무실·80평 침실 등 관람객 '북적'

등록 2022.05.26 21:25 / 수정 2022.05.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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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관람객으로 붐비는 청와대가 오늘 또 내부 추가 공개를 이어갔습니다. 국빈 만찬을 하던 영빈관에 이어, 이번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대통령 가족이 생활하던 관저도 공개했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아래 청와대 상징과도 같은 파란색 기와의 본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늘부터 청와대 본관이 관람객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입장 대기에만 1시간이 걸렸지만, TV에서만 보던 중앙 계단과, 영부인 집무실에 걸린 역대 영부인 초상화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청와대 본관은 트럼프·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정상회담 등 역사가 만들어졌던 곳입니다.

본관 2층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정상회담을 하던 접견실이 있습니다. 집무실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하던 책상과 의자, 휘장, 그리고 태극기까지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대통령들의 가장 사적인 공간이 관저도 오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약 80평이나 되는 거대한 침실과 대통령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식당, 그리고 메이크업, 분장실이 연이어 등장합니다.

부엌 벽에 걸려있는 달력은 이곳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떠난 2022년 5월에 멈춰있습니다. 

김복자 / 서울 강남구
"대통령님 가족분들만 살기에는 너무나 평수가 크고 외로우셨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청와대 개방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하고, 그 뒤로는 상시 개방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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