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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 근로자·산간벽지 어르신도 편리한 비대면 진료 '확산'

등록 2022.05.26 21:34 / 수정 2022.05.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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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가 확산됐죠. 새 정부도 이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어서 우리 생활과 한층 더 밀접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먼저, 비대면 진료, 어디까지 왔는지, 현황을 짚어봤습니다. 해외 거주 국민은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국내 의료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산간벽지 어르신은 굳이 도심 병원으로 발걸음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박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모니터에 띄워진 엑스레이 사진과 진료 기록 등을 살핀 뒤, 소견을 말합니다.

비대면진료 담당의
"현지에서 찍은 사진 보니까 저희가 봐도 폐렴이나 다른 폐질환은 없어 보이긴 하는데요."

해외 거주 국민 1400여 명을 비대면진료 중인 서울의 대형병원입니다.

현지 병원에서 겪는 언어 장벽이 없고,

A씨 중국 거주
"핸드폰으로 한국에 있는 교수님이랑 진료를 보고 상담할 수 있다고 들어서…."

비행기값도 아낍니다. 

B씨 괌 거주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중국에서 근무하는 C씨는 비대면 진료로 응급 상황을 피했습니다.

뇌졸중이 악화된 것을 의료진이 파악해 수술을 받게 한 겁니다.

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국내 지역에서도 같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디지털헬스케어단장
"섬이나 먼 도서에 있다든가, 격오지라서 병원에 올 수 없는 국민이라면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코로나 사태후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 이용건수는 970만 건. 이에 최근 대형병원들이 비대면진료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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