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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네 의사-환자도 '앱'으로…오진·약 오남용 우려도

등록 2022.05.26 21:36 / 수정 2022.05.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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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보셨듯, 비대면 진료는, 진료와 처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말이고 심야고,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이점입니다. 그럼, 우려는 없을까요,

석민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휴대폰 앱의 '진료시작'을 누르자, 감기, 복통 등 10여개 증상이 나오고 이중 하나를 고릅니다.

약 1분뒤 화면에 의사가 나타나자 영상통화로 진료를 시작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기침 증상이 있어서 감기인 것 같아서"
"일단 증상에 맞춰서 제가 약을 처방해 드릴게요."

약을 약국에서 탈지, 집에서 받을 지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비대면진료 앱의 사용자는 현재까지 35만명. 등록 의사는 300여명입니다. 

임진석 / 비대면진료 앱 대표
"심야진료하고 주말진료, 24시간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진료완료율이 이 시간대에도 70%로 대단히 높게…."

의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앱 이용자
"아기 같은 경우에는 빨리빨리 대처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응급처치 할 수 있을 때는 종종 사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의사가 환자를 직접 보지 않는데 따른 우려도 큽니다.

박수현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환자에게 오진이나 여러 가지 이제 약의 남용이 될 수 있는 그런 우려점, 중증의 질환이거나 이런 경우는 당연히 의사를 만나서 봐야 되는 게 원칙이라고…."

의료계와 정부는 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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