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을 불태우겠다는 협박 전화로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가 중단됐다.
해인사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문화재청에 2차례 전화해 "팔만대장경을 불 질러 없애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따라 해인사는 6월4일부터 7월17일까지 사전예약 탐방제를 중단하고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하지만 장난 전화인지, 실제 방화 의도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화재청이나 해인사측이 고발장을 접수하면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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