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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골프장 잔디에 텐트, 벙커서 씨름…나들이 명소마다 '웃음꽃'

등록 2022.05.28 19:15 / 수정 2022.05.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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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파주의 한 골프장에선 라운딩 대신 축제가 열렸습니다. 잔디 위가 텐트촌으로 변하고, 벙커에서는 아이들의 씨름 놀이가 펼쳐졌는데요.

주말 풍경을 구자형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파주의 한 골프장입니다. 골프 코스는 주차장으로 변했고, 모래 벙커에서는 어린이들이 씨름 대결을 벌입니다.

골프장 페어웨이 잔디 위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설치한 텐트도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골프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무료로 개방하면서 3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3년 만입니다.

배경서 / 대전시 서구
"이렇게 야외 자연을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고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축구장보다 큰 정원에 장미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와 장미 1만 8000그루가 어우러져 5월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일상 회복에 광주 조선대 장미원도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유미 김영빈 / 광주시 서구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장미를 본 게 오늘 처음인데 되게 예쁘네요. 되게 다양하고 되게 색깔이 엄청…."

오늘 낮 기온은 강릉 33도, 대구 32도, 대전·광주 30도, 서울 28도 등 전국이 평년기온을 웃돌았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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