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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차 접종 '면역 감소' 본격화…'여름 재유행' 대비 어떻게

등록 2022.05.28 19:17 / 수정 2022.05.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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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해제로 봄 다운 봄을 만끽하고 있지만, 코로나 불씨가 남아있다는 게 걱정이죠. 3차 접종의 면역 감소 시기가 다가오면서, 올 여름 재유행 위험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3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백신 효과는 3개월 후부터 떨어지는 것을 생각할 때 면역 감소 본격화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6~7월에는 백신접종이든 자연 감염에 생긴 항체가가 떨어져서 감염에 취약한 인구가 다시 늘어난다."

실제로 3차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850만 건으로 26%에 달합니다. 4명 중 1명 꼴로 확진된 겁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에 나섰지만 접종률은 30%에 못 미칩니다.

변이 확산도 녹록치 않습니다. 뉴욕변이는 총 32명으로 늘었고 남아공 변이도 속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가을에는 재유행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25일)
"재유행이 온다고 했었을 때 전문가들의 (하루 확진자) 예측은 한 10만~20만 정도 내외를 보고 있습니다."

미접종자와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먹는 치료제의 연령 제한은 폐지하되 격리면제 등 방역완화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고위험군이 24시간 내에 검사부터 입원까지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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