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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먹는 것도 패션"…명품도 먹고 마신다

등록 2022.05.29 19:31 / 수정 2022.05.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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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 카페나 레스토랑을 열고 있습니다. 입고 신어보던 장소에서, 먹고 마시며 곳으로 만들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명품 시계 브랜드가 연 커피 매장, 커피 위 생크림에도 시계 다이얼 모양을 새기는 등 시계를 주제로 매장을 꾸몄습니다.

허동균 / 명품 시계 카페 관계자
"(명품 시계 브랜드가) 어떤 공간을 꾸몄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쉽게 이 브랜드에 대해서 이해를 하실 수 있게끔"

천장을 가득 메운 홀로그램 꽃 장식에, 박서보 화백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세계3대 명품 브랜드 중 한 업체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 모든 예약이 5분만에 마감됐습니다.

프랑스의 한 명품 브랜드 역시 본사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한 카페를 열면서 MZ세대들의 인증샷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고윤지
"독특하고 브랜딩을 고급스럽게 잘 하신 것 같아서 고급스러운 시계 브랜드와 맞지 않는가"

노인혜
"식음료라고 하면 (명품업체의) 일반 의류나 액세서리 이런 것보다는 좀 더 다가가기가 쉬운 것 같아요."

MZ세대들의 '작은 사치'가 최근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식음료 매장을 열어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겁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교수
"F&B(식음료)로 진출하는게 가장 일반적이죠.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드는 방법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명품업체들도 브랜드충성도를 이끌고 새 먹거리를 찾기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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