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주인은 레알 마드리드였습니다. 곧 한국을 찾는 '브라질의 신성'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쇄도하며 슈팅, 마침내 리버풀의 골문이 열립니다.
수세에 몰린 리버풀의 파상공세,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살라흐지만, 오늘만큼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의 벽을 뚫을 수가 없습니다.
회심의 슈팅마저 쿠르투아에게 막히자 땅을 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1-0 승리.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4년 만에 유럽 축구 최정상에 등극합니다. 통산 14번째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약 269억원의 상금을 수확했습니다.
MVP는 눈부신 선방을 9차례나 보여준 골키퍼 쿠르투아에게 돌아간 가운데, 결승골을 터트린 '브라질의 신성' 비니시우스 역시 차세대 슈퍼스타로 올라섰습니다.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호드리구, 알리송 등 이번 결승전 무대에서 활약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위해 오는 31일 한국에 입국합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앞서 입국한 브라질 선수들은 놀이동산을 찾는 등 훈련 외 시간을 즐겁게 보내 화제가 된 가운데,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우리 대표팀도 내일 파주에 소집돼 본격적인 평가전 준비에 나섭니다.
TV조선은 다음달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4차례의 친선 평가전을 모두 생중계 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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