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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P 기자 "총기규제 반대 의원에게 어린이 희생자 사진 보게 해야"

등록 2022.05.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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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오스틴의 텍사스 주지사 관저 앞에서 총기 반대 시위에 참석한 세 살 아이. 종이 피켓에 "언제 우리 아이들이 당신의 총보다 더 중요해질까요?"라고 쓰여 있다. / A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내 총기규제 논쟁이 가열되면서 총격 사건의 아동 희생자를 담은 사진을 의원들이 보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의 존 우드로 콕스 기자는 29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연방의원들이 이런 사진을 보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콕스 기자는 "많은 이들이 고화력 소총의 탄환이 어린이의 신체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돌격소총 규제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참혹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그렇게(총기 규제 반대)결정하고, 누구든 돌격소총에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은 그 대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콕스 기자가 인터뷰한 어린이 총격 희생자 중 가장 어린 아이는 4살 아이로 2017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차량 총격 사건 으로 머리에 총을 맞았다.

그는 "아이들 대부분은 필사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려 한다"며 "왜냐하면 (총격 사건의) 생존자들은 간과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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