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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사망 '7개월만에 한자릿수'…전담병원 원상복귀 '새 숙제'

등록 2022.05.30 21:22 / 수정 2022.05.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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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망자가 약 7개월 만에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내일자로 전부 문을 닫고, 코로나 전담병원도 절반 이상이 원래대로 일반 환자를 맞기 위한 새단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원상복귀' 이게 말이쉽지, 병원 하나 새로 짓는 것과 맞먹는 공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닥을 뜯어내고 벽에 새 페인트를 칠합니다. 중환자용 음압설비는 이미 치워진 상태. 코로나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코로나 환자 5명이 입원했던 병실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병상을 모두 비우고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 넘게 확진자 2만5000여명을 치료한 서울의료원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지정해제되면서 일반환자들을 본격적으로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시설 정비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의료진 확충 같은 남은 과제들을 고려하면, 새 병원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란 얘기도 나옵니다. 

송관영 / 서울의료원장
"코로나 이전에 그런 환자분들을 봤던 것을 환자분들이 다시 찾아오실 수 있게끔…. 한 1년에서 2년 정도까지도 길게 보기도 하는데요." 

최근 5주새 일반병상으로 전환한 코로나 병상은 전체의 70%. 남은 생활치료센터 12곳도 내일 모두 문을 닫습니다.

코로나 사망자는 9명으로 7개월만에 한 자리 수, 신규확진자는 4개월여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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